성동저널 김재태 기자 =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어린이 등하굣길 보행 안전을 위해 송정동 송원초등학교 ‘안심통학로’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심통학로 조성’은 송정동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2024년 성동구 주민참여예산으로 선정되어 추진된 사업으로 더욱 의미가 크다.

한편 해당 지역은 관내 어린이보호구역으로 도로에는 보도를 포함해 횡단보도, 방호울타리 등 교통안전시설물이 대부분 설치되어 있다.

그러나 도로 폭이 5m 이하의 좁은 이면도로에는 여전히 보행로를 확보하기 힘든 실정이었다.

송원초등학교 후문 쪽 일부 구간 또한 도로 폭이 좁아 보도가 확보되어 있지 않아 어린이들 등굣길에 출근 차량과 혼재되는 등 교통사고 위험이 높았다.

이에 구는 이 구간 교통사고 위험을 예방하고자 보·차도 분리를 위한 컬러 포장을 통해 안심통학로를 조성하고, 나머지 구간은 적색 포장을 설치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시인성 확보를 통해 운전자의 감속을 유도했다.

또한, 보도가 있으나 방호울타리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구간에는 보행자용 방호울타리를 설치해 어린이들의 안전을 더욱 강화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물의 지속적인 정비와 개선으로 어린이들이 보다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보행환경을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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