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김재태 기자 =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옥수동(동장 이신정)은 지속되는 폭염에 건강 우려 취약계층 75가구를 대상으로 지난달 9일에서 30일까지 3주 간 대상자 가정에 집중 방문해 건강관리 및 주거·위생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생활이 어려운 독거 어르신 및 중증 장애인의 건강을 살피고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지원함으로써 여름철 취약계층의 건강한 일상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혼자 사는 75세 이상 건강 허약 어르신과 심한 장애를 가진 저소득층 75가정이다.
동은 주민센터 복지플래너와 마을간호사로 2인 1조 팀을 구성해 건강 체크와 함께 주거 및 위생환경을 꼼꼼히 확인해 그들에게 꼭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가가호호 방문했다.
이를 통해 75가구 중 입원 등 3가구 제외한 72가구를 마을간호사가 혈압체크, 심혈관, 체성분 분석, 식생활 검사 등 건강체크는 물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대처방안 등 여름철 건강 유지법에 대해 설명하며 마을 건강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또한 복지플래너는 냉방기(선풍기)작동 및 방충망 설치 여부, 청소상태 등 주거환경, 여름 이불과 의복 위생상태 등 주거 및 위생환경 등을 살피고 개인 상담을 통해 필요한 욕구를 파악했다.
이후 눅눅하고 더러워진 여름 이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 16가구를 위해 성동지역자활센터 무료 빨래 서비스 연계해 깨끗하게 세탁한 이불을 집으로 직접 배송하였고 방충망 설치 10가구 지원, 여름철 입맛을 잃은 어르신에게 도시락 및 식료품 6가구 지원, 낙상방지 용품 1가구, 청소 방역 2가구 등 40여가구에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연계했다.
이신정 옥수동장은 "올 여름은 폭염이 지속되고 있어 더위에 취약한 건강 우려 취약계층의 건강상태를 세심히 살피고 대상자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연계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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