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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응봉동, 추석맞이 홀몸 어르신 등 이웃을 위한 음식 나눔
성동구 응봉동, 추석맞이 홀몸 어르신 등 이웃을 위한 음식 나눔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4.09.04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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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봉동 새마을부녀회에서 9월 4일 추석맞이 이웃사랑 음식나눔 행사를 열었다.

성동저널 백진아 기자 =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응봉동 새마을부녀회에서 지난 4일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관내 저소득 홀몸 어르신, 중·장년 1인 가구 등 취약계층 70가구에서 음식을 나누는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지난 3일 응봉동 관내 홀몸 어르신과 중장년 취약계층을 위해 반찬 나눔 행사와 식료품 꾸러미를 드리는 ‘응봉러브키트’를 준비해 전달했다.

새마을 부녀회 회원들은 이례적으로 가장 긴 폭염을 기록했던 여름을 보내며 몸도 마음도 지치셨을 어르신들의 기력 보강을 위해 우거지갈비탕과 밑반찬 70인분을 정성스럽게 준비해 홀로 사시는 어르신 등 주변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또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30가구에는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가정 방문해 추석 안부 인사와 함께 음식을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박상미 새마을부녀회장은 "저희가 직접 준비한 음식을 드실 생각에 힘든 줄 모르고 준비했다"며 "주변에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게 되어 기쁘며, 앞으로도 소외되는 주민이 없도록 나눔을 계속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응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관내 취약계층에게 식료품을 담은 꾸러미를 전달하는 응봉러브키트를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3일 응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추석 맞이하여 취약계층을 위해 음식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아울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추석을 맞아 홀몸어르신 25가구에게 '사랑의 반찬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사랑의 반찬 나눔은 해마다 2~3차례 협의체 위원들이 신선한 재료로 직접 조리한 음식을 전달하는 사업으로 이번에는 장조림과 물김치, 송편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협의체는 관내 취약계층에게 식료품을 담은 꾸러미를 전달하는 응봉러브키트를 행사도 진행했다. 연 6회 진행되고 있는 응봉러브키트는 이번에는 즉석으로 데워 먹을 수 있는 식품 등을 포장해서 10가구에게 전달했다.

한편, 협의체 위원들은 집집마다 방문해 행복을 전달할 뿐만 아니라 주변에 위기가구 발굴도 함께 하고 있어 지역사회 복지에 많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하경재 응봉동협의체 위원장은 "주변에 외로운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명절음식을 나누게 되어 보람된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유종식 응봉동장은 "밑반찬 나눔으로 사랑을 실천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지원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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