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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종합사회복지관, 여름방학 발달장애아동 ‘종일돌봄’ 눈길
옥수종합사회복지관, 여름방학 발달장애아동 ‘종일돌봄’ 눈길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4.09.04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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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 아동들과 함께 원예치료 프로그램 진행 모습
발달장애 아동들과 함께 원예치료 프로그램 진행 모습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 옥수종합사회복지관이 복지관내 발달장애아동 돌봄시설(좋은벗방과후교실)에서 여름 방학 기간인 지난 7월25일부터 8월 20일까지 발달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실시한 ‘종일돌봄’이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시설은 초등학교 발달장애아동을 전담으로 보육(돌봄)하는 기관으로, 학기 중과 방학 중 돌봄시간을 달리해 운영하고 있다.

방학 중 종일돌봄은 오전10시부터 오후6시까지 다양한 프로그램 및 식사, 휴식 등이 지원되며, 매주 금요일에는 외부 활동을 통해 학기중 하기 어려운 체험활동을 제공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특수체육, 북아트, 그룹미술, 원예치료, 제과제빵, 태권도, 사회성 프로그램 '두리하나' 등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아동의 전인적 발달을 도왔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강사 중 일부는 각 분야 전문가의 자원봉사 또는 재능기부로 이루어져 더욱 의미를 더했다.

매주 금요일에는 살곶이 수영장, 서울숲 시어터 뮤지컬 관람, 용산 챔피언 키즈카페, 전쟁기념어린이박물관 등 외부 체험활동도 실시됐다.

대학생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아동과1대 1매칭 후 안전한 외부활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외부장소로 이동할 때에는 다양한 대중교통을 이용해 아동의 일상생활 자립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돕기도 했다.

방학 중 종일돌봄은 발달장애아동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한 반면 부모에게도 돌봄의 무게를 나누는 시간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복지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좋은벗방과후교실은 방학마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원을 개발하고 있다”며 “아동과 부모 모두 만족하는 방학생활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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