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백진아 기자 =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주민들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관내 공동주택 5개 단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재난안전체험교육'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9월 7일부터 10월 1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은 각 단지 내 지정 장소에서 이루어지며 성동생명안전배움터가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접근성의 제약 등으로 안전교육을 받기 어려웠던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재난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내용은 ▲올바른 소화기 사용법 ▲화재 대피 미로 체험 ▲심폐소생술 교육 등을 포함한다.
입주민들은 실제와 같은 다양한 안전 체험을 통해 재난 상황에서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으며, 상반기 교육과 다르게 이번 하반기에는 모든 교육을 완료한 입주민들에게 이수증이 발급된다.
앞서 구는 올해 상반기 5개 공동주택 단지에서 총 428명의 입주민에게 안전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하반기 교육은 성동생명안전배움터가 직접 주관해 더욱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안전 교육을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구는 최근 여러 지역에서 잇따른 전기차 화재 발생으로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 13일 성동소방서 성동경찰서와 ‘성동구 전기차 화재 예방 및 대응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업무 협약에 따른 화재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를 위해 구는 성동소방서와 함께 8월 19일부터 8월 30일까지 주차면수가 1,000개 이상인 20개 단지 대상 공동주택 소방시설을 지도 점검하여 안전한 거주 환경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대다수 주민들이 거주하는 공동주택은 자칫 방심하면 재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공동주택 내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초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입주민 모두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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