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성동구, 성수역 출구 주변 거리가게 이전... “인파밀집 공간 확보”
성동구, 성수역 출구 주변 거리가게 이전... “인파밀집 공간 확보”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4.08.07 11: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수역 3번 출구 앞 보도상영업시설물 및 거리가게가 최종 이전을 마쳤다.
성수역 3번 출구 앞 보도상영업시설물 및 거리가게가 최종 이전을 마쳤다.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핫-플레이스로 부상하며 인파가 몰리고 있는 성수역 주변 방문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단 4개 뿐인 성수역 출구를 추가로 확보하는 한편 출입구 주변 인파 밀집 문제 해결을 위해 보도상영업시설물과 거리가게도 이전했다.

9월 중에는 방호울타리 설치와 마을버스 정류장 이전도 추진하는 등 보행자의 안전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성수동은 2024년 5월 기준, 지식산업센터가 67개 입주해 있으며, 유명 기업체가 다수 자리하고 있는 핫플레이스로 유동 인구가 특히 많은 곳이다.

그러나 성수역 출입구는 1980년대 성수역 개통 당시 설치된 4개에 불과해 이용객들에게 큰 불편을 끼쳐왔음은 물론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로 작용해 왔다.

특히, 성수역 3번 출구 앞은 퇴근 시간대 지하철 탑승을 위해 직장인 등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보행자와 차량이 혼잡하게 얽히는 위험한 상황이 발생되어 왔다.

구는 이를 오래전부터 인지하고, 2021년부터 서울교통공사에 혼잡도를 낮추기 위한 출입구 증설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지난달 11일부터는 주 혼잡 시간대인 평일 퇴근 시간대 성수역 2, 3번 출구 앞에 안전요원을 2명씩 상시 배치하는 등 차량과 보행자의 안전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도 밀려드는 인파로 성수역 3번 출구 앞은 인구밀집도가 매우 높은 데다 보도상영업시설물과 거리가게로 인해 횡단보도 신호대기 공간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아 보행자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컸다.

이에 구는 일대 안전 확보를 위해 순찰과 단속을 상시 실시하고 업주들을 대상으로 이전을 위한 끈질긴 설득을 이어왔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지난해 3월, 올해 6월에 거리가게 각 1개소가 철거됐고, 나머지 보도상영업시설물(구두수선대)와 거리가게(분식 판매)도 8월 4일 최종 이전을 마쳤다.

한편, 올해 하반기 성수역 3번 출구 앞 횡단보도 이전 및 신호등 추가 설치가 있을 예정으로 보행환경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이에 더하여, 구는 9월 중 보행자 방호울타리를 설치하고 마을버스 정류장 이전을 추진하여 보행자의 안전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안전은 무엇과도 타협할 수 없는 절대적인 가치를 가지고 있는 만큼 주민들에게 더욱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오랜 노력 끝에 보도상영업시설물 등 이전 조치를 완료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의 안전을 위해 더욱 세심한 노력을 이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 성동저널은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2299-7770
  • ▶ 이메일 press@seongdongnews.com
  • ▶ 카카오톡 @성동저널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성동저널 주요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