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백진아 기자 =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10번째 ‘행복정원’을 조성하며‘5분 일상정원도시’로 빠르게 변화시켜 가고 있다.
구는 하반기에도 ‘행복정원’ 20개소를 추가 조성할 예정으로 주민 참여형 정원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정원도시를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10번째 행복정원은 삭막했던 행당제1동 주민센터 유휴 부지에 조성됐다. 이곳에서는 수국 등 30여 종의 다양한 식물을 감상할 수 있다.
해당 부지는 변색 된 고무매트가 방치되어 있어 삭막한 느낌을 주는 곳으로 성동구 내에서도 생활 인프라 확충을 통한 개선이 필요한 곳으로 손꼽혔다.
이에 구는 이 부지 일대를 ‘15분 도시’ 시범사업 대상지로 지정해 일상 생활권 정원 확충 등 생활인프라 개선에 나섰다.
‘15분 도시’는 주민 누구나 가까운 거리에서 문화·의료·복지·여가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시를 의미한다.
그 첫 사업으로 구는 올해 '5분 일상정원도시 성동'을 추진 중이다. 도심 곳곳에서 정원을 가까이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정원을 확대하는 사업이다.
한편, 구는 정원 조성과 더불어 정원가꾸기에 주민 동참을 적극 이끌고 있다. 지난 5월 1기 마을정원사를 양성하였으며, 하반기 마을정원사 양성 과정을 확대하여 진행할 방침이다.
마을정원사 양성 교육을 통해 배출된 정원사는 재능기부를 통해 정원 조성 및 유지관리에 참여할 예정으로 구는 주민과 함께하는 '5분 일상정원도시 성동' 구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는 주민들의 수요를 반영한 건강한 여가 문화 확산을 위해 '반려식물 클리닉 사업' 및 '어르신 맞춤형 정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정원 사업도 추진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5분 일상정원도시 성동’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삶이 더욱 행복해질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활권 정원을 지속 확대하여 주민 모두가 일상 속 정원이 주는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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