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응봉체육공원 테니스장 ‘인조잔디’ 코트 조성

응봉체육공원 테니스장이 환경개선 공사를 마무리하고 6월 21일 재개장했다.

성동저널 백진아 기자 =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응봉체육공원 테니스장 환경개선 공사를 마무리하고 지난 21일 재개장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환경개선 공사는 지난 4월15일부터 두 달간 진행됐으며 인조잔디 코트 조성, 배수로 신설 등 더욱 쾌적하고 편리한 시설로 확 달라졌다.

먼저, 응봉테니스장 코트 중 4면을 인조잔디 코트로 새롭게 조성했다. 구는 지난 2022년 10월 테니스장 코트 총 6면 중 2면을 인조잔디 코트로 조성해 그중 4면은 마사토 코트로 남아있었다.

이번 환경개선 공사를 통해 테니스장 전체가 인조잔디 코트로 조성됨에 따라 주민들은 더욱 쾌적하고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테니스공이 테니스장 밖으로 넘어가는 불편을 줄이고 인근 주민들 역시 넘어오는 공에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제방 측 펜스 높이를 보강했다.

배수로 신설 및 진입로 정비에 더해 이용자들이 쉴 수 있는 공간으로 휴게실을 별도로 마련해 이용 편의도 높였다.

성동구는 향후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유지관리도 더욱 철저히 할 방침이다.

한편, 응봉체육공원 테니스장은 매일 6시부터 22시까지, 동절기(12~2월)에는 7시부터 22시까지 운영되며, 시설 대관을 원할 경우, 성동구도시관리공단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구민 건강을 지키는 것이 복지의 기초라는 생각으로 종목별 구장과 체육센터 확충, 체육 대회 개최 지원 등 다양한 생활체육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 주민 모두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생활체육 활성화에 더욱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