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백진아 기자 = 성동구(구청장 정원오)에서는 오는 3월까지 공영주차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입·출구 컬러유도선 및 소화기 사인물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는 공영주차장 21개소에 운전자들이 헷갈리기 쉬운 입·출구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컬러유도선(도색폭 40~50cm, 갈매기표시 45°)을 설치한다.
컬러유도선은 입구에는 분홍색, 출구에는 연녹색으로 표시해 시인성을 높였다.
또한 방향 안내, 보행자 주의 문구도 함께 표시해 보행자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건물식 공영주차장 15개소에는 소화기 사인물을 부착한다.
주차장 내 대부분의 소화기는 기둥 한쪽 면 하단에 설치되어 있어 기둥 반대편에서 보이지 않거나, 주차된 차량에 가려져 있는 등 시각적 장애물로 인해 찾기가 쉽지 않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소화기가 설치된 기둥 상단 150~160cm 지점의 4면 또는 벽면에 소화기 사인물을 부착한다.
시인물은 형광색으로 제작해 야간에도 어느 위치에서나 소화기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개선한다. 특히,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소화기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 초기 진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원오 구청장은 “컬러유도선 및 소화기 사인물 설치가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공영주차장 환경개선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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